고등학교 2학년 때인가 밤을 새가면서 봤던 책인데, 근 17년이 지난 지금 새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세월이 오래 지나 그런가 처음 읽을 때는 이런 부분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잊혀져 버린 상태로 읽기 시작했다.
굵은 줄거리는 그래도 머릿 속에 남아 있어서, 안타까운 장면이나 부분에서는 읽어 나가면서 아쉬움 맘이 먼저 들기도 했다.
책이 아닌 e-book을 통해 읽는 것이라 전체 한 질을 전부 담아 다니고 있는데 아마 3일에 한권 정도씩은 읽어 나갈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이런 무협 소설을 기초로 한 중국 영화들도 많이 제작되었고 그에 따른 인기도 많은 장르였는데 요즘 학생들도 이런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에는 이런 책 말고도 즐길 거리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독서라는 습관을 기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 컴퓨터 게임만 할 게 아니라 이런 쪽으로의 여가 활동도 권장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현재 읽고 있는 부분은 곽정이 양강과의 결투를 앞두고 몽고 지방을 떠나게 되는 부분이다.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나질 않으니 흥미 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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