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1. 무게 중심이 목 뒤에 붙어 있어서...달리기 해도 앞부분 때리는게 없다. LG 제품은 앞에 때러서 아프다고 하던데..얘는 그런게 없음.
장점2. 음질 좋음...bbx보다 나음..착용감도 좋음...오래 끼고 있어도 귀 별로 안아픔.
단점1. 줄이 좀 짧아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빠져나옴.
단점2. 파워 버튼의 위치가 애매함...조작시 팔을 뒤로 돌리면 요상한 자세가 연출됨
단점3. 진동을 지원하지 않음...이어폰 계속 끼고 다니면 아무래도 귀가 아플 수 있고 해서 목에만 걸치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알림이나 전화벨을 놓치는 경우가 생김. 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다니면, 전화나 문자를 씹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 (이 단점이 제일 크다.)
결론은 그냥 가격 메리트도 별로 없고, 국내 제품 사는게 나을 거 같다..
나중에 중고로 팔라고 해도 찾는 사람도 없을거 같고,고장날 때까지 쓰는 수밖에..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뭐 쓸만한거 없나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다가, 클리앙 사용기 게시판에서 미스핏 플래시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반값 할인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시간에 맞춰 미스핏을 구매하고 ...배송료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아마존을 뒤지다가 발견한게 모토로라 sf-500이라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 리뷰가 많지는 않았는데, 개중에 몇개 있는 리뷰를 보니 apt-x적용에 이어폰이 자석으로 수납되는 부분이 눈에 띄고 디자인도 엘지 것 보다는 세련되어 보여서 구입하게 된다.
가격은 $47.99 였던가?
아무튼 그렇게 약 10일 정도 걸려서 물건은 받게 된다.
일단 이 제품의 특징을 몇개 나열해 보면..
1. APT-X 지원
2. 이어폰 자석 수납...(나중에 사진으로 보여 주지..)
3. 음악 재생 기준 10시간 정도의 수준한 배터리
4. 자체 EQ 지원 되시겠다.
스펙상의 아쉬운 점은..
1. 멀티 페어링이 안된다는점..
- 여러 기기의 페어링은 가능하나...동시에 여러 제품의 페어링 상태를 유지하지는 못한다. 이걸 멀티 포인트 어쩌고 라고 하던가?..그게 안된다. 테블릿이랑 스마트폰을 같이 이용하려고 했던 의도에는 조금 벗어나는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외에 스펙상 아쉬운 점은 없는거 같다.
우선 박스 개봉부터 해볼까?
<겉 박스 이렇게 생겼다..포장은 괜찮다..> |
<이건 뒷면...평범하게 생긴 모델 사진은 일부러 짤리게...> |
<오른쪽 유닛의 모습..아래 버튼은 볼륨 다운...위 버튼은 볼륨 업..전화올 때 길게 누르면 수신거부...> |
<왼쪽 수납...아래 버튼은 전화받기 일시 정지 EQ변경/위 버튼은 곡 넘김 Rewind 기능> |
<모토로라 마크 부분이 자석이랑 부착이 된다.> |
<목 뒷덜미에 걸쳐지는 부분.아마 배터리가 수납되어 있겠지> |
<본체의 아랫 부분 ..왼쪽에 충전 단자 (당연 마이크로 USB), 그리고 오른쪽에 파워 버튼이 보인다.> |
<이어셋이 보관되어 있던 플라스틱 케이스랑 오른쪽에 악세사리 상자> |
<악세사리 상자를 열면...숏다리 충전 케이블이 나온다....그냥 고이 접어 넣어 둔다..> |
<이어팁은 총 3set제공...난 중간 것이 귀에 맞는거 같다..나머지는 다시 포장해서 박스로 ...> |
<자석에 부착되어 수납이 된 모습> |
<착샷..히히..부끄러워서...방법을 좀 했음..> |
여기까지가 대충 겉 모습에 대한 설명이고..
본격적으로 사용기....뭐..단하루 사용했을 뿐이지만...
일단 음질..
전에 사용했었던 블루투스 이어셋을 들어보면..
1. 아이리버 블랭크 BT-S10이던가?..음질 쓰레기...음악을 들으면 머신 보이스 같은 깡통 소리가 났었다. 통화도 엄청이었고...아직도 내 서랍 속에 잠들어 있음..페어링도 어려운 편...
2. 모토로라 모노 이어셋...통화 잘 되고 ...소리도 괜찮았던거 같은데..망가져서 버림..이건 통화에 특화되었던 제품이라. 택배 아저씨 느낌 나는 외향만 빼면 아주 쓸만했다...제품 명은 정확히 기억이 안남....이 때의 좋은 기억으로 이번에도 모토로라 제품을 산 것 같기도 한다.
3. 제이버드 BBX...
- 10만원이 훌쩍 넘는 녀석이라...거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샀던 제품인데..음질도 뭐 그닥이었고, 일단 착용감이 별로라 방출해 버린 녀석이다...나에게 어느 정도 출혈을 안겨준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녀석..
이런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면..아참..음질 얘기 하다 말았지.
음질은 일단 APT-x가 적용되어서 그런지 좋은거 같다. 처음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던 이어팁(제일 작은거)을 사용할 때는 소리가 많이 새는 듯한 느낌어었는데, 중간 팁으로 교환하고 나니 소리 제법 탄탄하다...그래도 어디 까지나 블루투스일 뿐이니 더 이상의 찬사를 덧붙인다면 객관성을 잃은 리뷰가 될 것인지..여기 까지만..
그리고 착용감....일단 귀에 꽂히는 유닛 자체가 일반 이어폰이랑 같기 때문에 좋은 편이다. 물론 일반 이어폰 같이 오래 꽂고 있으면 귀가 아파 중간 중간 귀에서 꺼내 자석 유닛에 수납해 두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말 나온 김에..자석 수납 기능은 참 편하고 좋다...덜렁 거리지도 않고...그리고 말나온 김에 무게 중심이 목 뒤로 넘어가 있어서 ...뜀박질 할 때 쇄골 부분을 때리지 않는 면도 괜찮다.
그리고 조작성...
1. 페어링..: 간편하다. 스마트폰의 예를 들면...스마트폰 블루투스 켜고 설정 들어가서 기거 검색 --> sf-500 전원 키 길게 눌러주기 --> 페어링 끝이다..(경우에 따라 스마트폰에 "0000"을 입력해야 할지도..
2. 볼륨 조절 쉽고...(+) (-) 버튼 따로 존재
3. 통화 버튼 조작 쉽고...통화 버튼 따로 존재
4. EQ 설정하는 법은 ...음악 재생 중에 통화 버튼을 길게 눌러 주면 "EQ changed"라고 여자가 말해 준다....근데 변경된 모드가 뭔지는 얘기 안해 준다...-_-;; 눌러 보면 소리가 조금씩 변하는데 그냥 자기 취향이다 싶은 곳에 설정해서 쓰면 되겠다.
5. 곡 넘김...버튼 따로 있다...통화 버튼 위에 달린 녀석이다...더블 클릭 하면 rewind가 된다.
음..그외 설명할 것이 있던가?
아..착용했을 때 단점이 하나가 있는데...본체에서 나오는 선이 좀 짧은 듯 하다...
경우에 따라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 때 줄이 당겨져서 이어폰이 귀에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다....이게 멀티 포인트 페어링 안되는 점과 더불어 가장 큰 단점이 되겠다.
아무튼...국내에서 파는 LG제품과 비교하면...좀 유니크 하다는거 빼면 별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왕 산거니 썩어 문드러 질 때 까지 써서 뽕을 뽑아야겠다.
이상 ..허접 사용기 끝.....사용하면서 생기는 단점..특징 등은 조금씩 업데이트 예정.~~
안녕하세요.
답글삭제리뷰 잘 봤습니다.
지금 해당 제품 sf500 제품에 관심이 많은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요..
궁금한게 있어서요...
음성안내 기능이 있나요..예를 들어 배터리 얼만큼 남았다.. 전원 온/오프...정도?
안녕하세요..음성안내 기능 있습니다.
삭제배터리 용량은 볼륨 상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음악 등 재생 안하고 있을 때..) "more than 3 hours play times"이던가?..이런 식으로 음악 재생 기준으로 몇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라고 안내를 해줍니다..전원 온/오프할 때는 음성안내는 아니고, 띵딩~..뚜루루루/?..뭐 이런 식으로 켤때랑 끌 때 구분 지어서 알려줍니다...동시에 전원 버튼 옆에 작은 LED도 점등 하는데..이건 뭐 별로 볼일이 없더라고요...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