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만 대여섯번 정도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살이 2~3kg 정도 쪄서 올 정도로 중국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양꼬치는 어디 가서 먹어도 적응이 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날도 덥고 해서 맥주 한잔과 함께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자 근처를 물색한 결과 오다가다 눈에 띄었던 복만루 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음.
일단 위치는 이러 합니다. 부천역에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 될 거 같습니다.(신호등 대기 시간 빼고...)
더운날에 시원하게 양꼬치와 칭따오를 주문....양고치는 1인분에 10,000원이고, 꼬치 10개 나옵니다. 1개에 1천원 꼴이 되는 셈이지요....처음에 2인분 주문했는데, 화로 없는 테이블에 앉아서 주방에서 구워서 왔는데....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네...하고 한입 먹었는데, 양고기 냄새 전혀 없이 기름진 맛에 "와~~ 맛있다 "하는 느낌이 가슴에 와닿음..
사실 여기 방문하기 전에 별로 기대도 없었고, 블로그에 올릴 생각도 없었는데 예상 보다 너무 맛이 있어서 방문기를 적게 되었음..
암튼...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맛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던 차에,,,,오잉...한접시 양꼬치가 한접시 더 나옴.....2인분이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2번에 나눠서 나오는 거였음...오앙~~..개이득...갑자기 행복지수 x2 up!!!.
양꼬치 맛이 너무 좋아서 추가로 온면까지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이게 또 꿀맛....면은 잘 모르겠는데,,(그냥 온면...) 근데 국물 맛이 ...아주 깔끔함...김치 건더기 좀 들어간게 한국인 입맛에 맞춘 어느 정도 현지화 된거 +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은 듯 해서...국물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끝맛에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온면 자체 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양꼬치 없이 이것만 먹으러 와도 충분할 만큼..훌륭...
이렇게 우리가 먹은 것은 양꼬치 2 + 온면(5천원) + ㅊ칭따오x2 (각 6천원) = 37,000원..
뭐...적당한 가격에 제법 훌륭한 초이스 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점이고,,,
나쁜점은....우리가 저녁늦게 약10시쯤 방문을 해서 그런지....중국 동포???..조선족 위주로 손님이 구성되어 있어서,....약간 시끄럽고 불안한 느낌 쬐끔....이고,,,
홀에 있는 손님들이 금연을 하지않는 바람에..화로 없는 안쪽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는거...
식사 시간에 방문하면 이런게 없을지도...
아무튼...비싸지 않은 가격에 맥주 + 식사를 잘 해결할 수 있었고..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이런 저런 요리도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함...
메뉴판을 찍지는 않았지만,,,중국현지 식당에서 하는 왠만한 메뉴는 다 있는거 같았으니,,저거 다 맛보려면...1년 넘게 걸릴 듯...ㄷㄷㄷㄷㄷ
최종 점수는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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