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7일 수요일

양천구 화상 영어 체험기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 면접을 볼 일이 생겼다.
요즘은 채용 시 영어 면접이 빠지는 일도 드물거니와 이번에 지원한 회사가 외국 회사인지라 영어로 모든 면접을 진행해야만 했다.
한국말로 설명하는 것도 뻘줌한데 영어로 말을 하자니 어색하고 표현의 한계가 느껴져서 영어 공부를 틈틈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양천구 화상영어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하길래 저렴한 가격에 끌려 신청을 하게되었다.

정말로 양천구와 어떤 연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근데 주거에 대한 증빙을 하지는 않으니 타지역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양천구 이름 달고 있으니 구에서 교육비를 보전해 줄기 같기도 하고...그렇다면 지역민에 대한 혜택일텐데 회원가입시 절차가 없는 것도 이상하기는 하지만...뭐 내 알바 아니고.

주 2회(1회45분) 2개월 과정이 8만원 정도이니 저렴하다 느껴진다. 1대3 교육이기는 하지만 가끔씩 빠져주는 수강생이 있어서 1대1로 하기도 하고 그렇다.

우선은 레벨테스트를 거쳐야하고.교재도 구입하고..

 원어민이라고 하지만 역시나 필리핀 강사가 진행한다. 근데 아주 옛날에 경험했던 전화영어보다는 (약 10년 전인데 그때도 한달에 10만원 정도했던거 같은데) 발음이나 수업에 대하는 태도가 좋다.

 가성비는 굳!.

나머지는 본인 하기 나름이고. 교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니 오지랖 넓게 자꾸 떠들어야 본인에게 이익이 될거 같다.

 안하는거보다는 백번 나을테니 안빠지고 열심히 해야지.

댓글 4개:

  1. 외국인 선생님 발음은 좋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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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미국 영국사람처럼 아주 유려하지는 않지만 나쁘지는 않아요. 그냥 깔끔하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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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혹시 강사님 이름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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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요....첫번째는 Angela였던가? 두번째는 May...
      첫번째가 더 나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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