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1일 화요일

신정2동 젠틀한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끔씩 하는 가족 외식.

이번엔 이탈리안으로 가기로 하고 주변을 검색...
생각보다 이탈리안 식당이 근처에는 없다. 오목교까지 나가면 대형 몰에 입점해있는 곳이 있겠지만 그런 곳 말고 골목에 위치한 프라이빗한 곳이 가고 싶었다.

그나마 근처에 있는 곳 중에 선택지가 2곳 존재.

1. 젠틀한식당
2. 제니식당
사실 블로그에서 파악한 분위기로는 제니식당을 가고 싶었는데. 특이하게 5시부터 영업이다. 식당의 부제가 와인&오일파스타라고 되어있는 것보니...아마 저녁에 와인과 같이 판매하는 것을 주로 하는 곳인 듯.

아무튼 우리가 목적하는 것은 점심이라서 쫄래쫄래 걸어서 "젠틀한식당"을 방문 하였다.

이름만 봐서는 한정식 집인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잘 지어진 이름 같지는 않다.

뭐 대충 이런 분위기의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는 간판 사진.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쯤 방문 했는데 앞에 한팀이 웨이팅 걸려있어서..살짝 다시 가게 앞으로 나와서 쇼윈도 찰칵~


쇼윈도에 있던 메뉴판 찰칵...작아서 잘 안보인다. 미안~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1.수란&쉬림프 매콤파스타

2. 흑모시조개 봉골레 파스타

3. 이태리식 까르보나라



일단 비쥬얼은 셋 다 훌륭하다.

근데 맛은 그닥 특색이 없다.

뭔가 그냥 노멀한 느낌. 봉골레는 내가 자주 먹던 것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뭔가 내 생각보다 오일리한 느낌이 덜했던 것 같고. 조개의 향이나 마늘의 향 그 어느 것도 그냥 밍밍했던 느낌.

까르보나라도 역시 느끼함이 좀 덜했둔것 같고.

매콤 파스타도 어정쩡한 매콤함이었다고 생각한다.

제법 허기가 진 상태라 뭘 먹어도 맛있었을 때라 맛은 있었지만. 뭔가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빵을 3천원 주면 추가할 수가 있는데...에피타이저를 기대하고 추가했던 것인데, 파스타보다 늦게 나왔다. 그것도 직원에게 왜 안나오냐고 요청을 해서 받았음.

그리고 빵만 딱 나옴...찍어 먹을거 뭐 안주냐고 물어보니...원래 안나오는 건데 발사믹 오일 준다고 해서 얻어 먹음.

빵은 뭔가 좀 크리스피한 바게트 같은 것을 기대했는데...밀도 있는 폭신한 빵이 나왔다...손으로 뭉치면 잘 뭉쳐지는 느낌의 츄이한...파스타와 어울리는 않는 빵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특색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별로 재방문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이래저래 해서 별점은 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