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2일 월요일

부천 심곡동 청초수 물회 - 원미 구청 앞

비가 오는 날 물회가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본 집 입니다.
원래 서울 중심가로 가서 제대로 된 집에서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귀찮아서 근처에서 찾은 집..

속초에도 동일한 상호의 식당이 있는걸로 아는데, 부천점이라는 꼬릿말을 달고 있는거 보니 분점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정확한 사실 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여러 메뉴가 갖춰져 있기는 한데, 물회 먹으러 왔으므로 다른건 무시하고 해전물회를 주문 합니다.
- 대충 보고 회전 물회?(돌려 먹는다는 의미로..)인줄 알았는데, 해전 이네요.
해삼 전복의 준말로 보입니다.

우와 푸짐하다~라는 첫인상...물회는 속초 갔을 때 봉포 머구리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겉모습은 강원도 현지 비스무리 보이네요.


동일하지만 한 컷 더..2인분 입니다. (4만원)

이것은 밑반찬...공기밥에 소면 나오고요...


물회를 섞어 줍니다. 첫인상엔 엄청 푸짐해 보였는데, 비비고 나니 회가 자취를 좀 감춥니다.
이렇게 먹는게 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면은 적당히 국물과 비벼서 먹어주고 공기밥도 말아 먹었습니다.


먹고 나니 강원도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해삼 전복의 양이 적네요. 특히 멍게가 요즘 값이 좀 비싼지 멍게는 진짜 한두 조각 정도 밖에는 못먹었습니다.
(시세에 따라서 양이 추가되고 적어지기도 하려나?)

아무튼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가격대비 횟감의 양이 좀 아쉽기는 했네요.

그래도 집 근처에서 물회를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만족 합니다.

별 2개 드리겠습니다.물회가 심하게 땡길 때 한번 더 방문 하도록 하죠...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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