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본사에서 한국으로 온 두명의 친구를 데리고 서울 관광한 후기.
일단 두 명 모두 서울 관광을 경험한 적은 없고.
1. 터키 사람 역사에 약간의 관심. 술은 좀 마심
2. 독일 사람...맥주도 안마심.
출발은 구로디지털에서 전철로 9시 반쯤반쯤 경복궁을 첫 목적지로 출발.
우선 전철 2호선을 타고 시청역으로 갔음.
- 카카오앱 상으로 을지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라고 했지만...노선도를 보니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라...광화문로 따라 올라간 것도 괜찮을 것 같아..
- 결과적으로 괜찮은 선택 이었다고 봄.
- 구 시청 건물이 일본이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왜 우리 역사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는지도 설명해주고..
- 가는 길에 거리 구경도 하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얘기도 하고...세종대왕이랑 한글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 거리도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도착한 경복궁의 대문 광화문..
-원래 위치가 어쩌고 여차 저차해서 지금의 위치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설명과 일본과의 불편한 관계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경복궁 내부를 훠이~~둘러보고 나서 삼청동 방문 출구로 나옴.
출구를 나와서 한옥 마을로 고고~~
대략 꼭대기 부근까지 가서 한옥 구경 보다는 사람 구경 좀 해주고~~
익선동 들러서 청계천 갔다가
인사동에서 기념품 쇼핑 좀하고...
남산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서 남대문까지 걸어간 다음에 그곳에서 버스 타고 구로디지털로 복귀함.
마냥 지하철로만 다니는 것보다는 버스를 타고 바깥 구경 시켜준 것도 괜찮았던거 같음.
오는 길에 이화여대를 지나왔는데...여자만 다닐 수 있는 학교라고 하니...신기해하더란...
하긴 지금 생각해보면 왜 여자만 입학 가능한 학교가 있어야 하는지 요상하기는 함.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마치니 2만3천보 정도 걷는 여정...
즐거웠나 모르겠지만...일단 힘들기는 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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