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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이다. 책을 사면 속 표지에 날짜를 적는 버릇이 있어서 찾아보니 2002년에 구입을 했더라. 오래된 책이기는 한데 요즘도 서점에 가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거 보면 꾸준히 팔리는거 같다.
그 당시 연애할 때였는데, 울 마눌은 성격이 정말 불 같다. 화났을땐 정말 눈에 뵈는게 없는 타입이라. 화 좀 다스려 보라고 사준 책이었는데, 스님이 쓴 책이라 별로 내켜하지 않았던 것 같다.(마눌님 기독교)
암튼 그렇게 책장에 한참 꽂혀 있다가 이번 주말에 토익 보러 가는 길에 심심할거 같아서 꺼내들고 가서 이틀 만에 다 읽어 버렸다.
뭐...결론은 화를 잘 다스려서 마음을 평안하게 하라는 거다. 화는 키우지도 말고 감추지도 말고 나의 일부이니 어린 아이 다루듯이 감싸 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 옳읏니 말씀이나 가장 공감이 가는 말은....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솔직하게 담백하게 진심을 담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사과의 마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나도 연애 시절엔 편지도 좀 쓰고 그랬는데, 근 1년 정도는 편지를 적은 적이 없는거 같다. 편지란게 묘해서 받으면 마음이 참 포근해 지는 뭔가가 있는데....최근에 저기압인 마눌을 위해 적는다는게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아마도 나 속에 있는 두려움...부끄러움...이런 것들이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내게되는 편지 적기를 방해하고 잇는거 같다.
그러니 더욱 편지를 적어야 겠지....내일 당장 이쁜 편지지를 사서 편질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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