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8일 화요일

글쓰기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인데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면, 글을 적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 물론 나도 연습이 되어 있는 사람은 아니라 한편의 글을 적는 것이 녹록치만은 않다.
 또한 적었다 한들 그 글이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이 되는가 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그리하여 나 스스로 이에 대한 연습을 시작하려 한다. 어줍지 않게 시작은 블로그 이지만, 그래도 몇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런 저런 나의 흔적이 쌓인 공간이 되었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쉽게 읽히고 체계적인 글로 채워진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다.

 그동안 주로 사물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를 해왔으나 그 깊은 전혀 다른 누군가와 차별화되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하다. 즉, 내세울 것이 없다는 뜻이겠지. 겉 모습만 대충 설명하고 사진 한 두 장으로 그것을 땜질하는 식의 묘사 보다는 좀 더 풍부한 표현력으로 읽는 사람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싶다.

 이런 것을 필력 이라고 하던가? 그래 필력을 키우고 싶다는 표현이 적당하겠다. 그간 일기를 써보기도 하고 많지 않은 시간을 책 읽는데에도 투자해 봤지만 역시 필력을 기르는 데에는 많은 글을 써보는게 제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빈 깡통 흔들어 봐야 시끄러운 잡소리 밖에 더 나겠는가. 진정 깊이 있는 글을 쓰려면 역시 기본 소양을 짙게 만드는 노력도 겸해야곘지.

 이런 남들이 관심을 가지지도 않을 주제로 글을 올리는 것은 아무래도 나 자신과의 약속? 결심?을 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꾸준하게 ....멈추지 않고 정진해야 겠다..

 글을 마무리 해야 하는데 역시 변변치 않은 필력으로는 그럴싸한 결말이 지어지지 않는다.

 더 이상추해지기 전에 이만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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