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수요일

미스핏 플래시 사용기 (misfit flash)

**총평:

 비록 외관이 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25달러라는 가격에 본연의 사용 목적이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비싼 제품(미밴드 빼고...)도 많지만..이 가격에 이 기능이라면 충분히 하나 구입할 만하다고 생각됨!!

**2015년 1월 30일.. 약 2개월 사용 후 사망 하였다..버튼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길래 혹시 침수 되었나 싶어 뒤 뚜껑 따보니 약간의 습기가 차 있었음.. 침수 때문인거 같지는 않으나 어쨌든 두번 다시 켜지지 않아...사망 판정...내구성이 안좋다는 평이 많이 보이던데 사실이었나 보다 싶음....이렇게 나의 미스핏은 짧고 굵은 삶을 마감함...

 다이어트..특히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지만 항상 마음 뿐이고 실천이 되지 않아 어떻게 하면 잘 관리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에 .. 액티비티 트랙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각종 어플들을 이용해서...(카디오 트레이너나,눔 다이어트...뭐 이런 것들..) 해보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운동할 때마다 따로 켜줘야 하는 불편함..그리고 일반적인 활동량을 측정을 하지 못한다는 한계 때문에 그 활용 범위가 상당히 제한 되는 점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나름 유명한 갤럭시 기어나 죠본 이면 좋겠으나, 넉넉치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살까 말까를 반복하는 중에, 블랙 프라이데이 전후로 미스핏 플래시라는 제품이 싸게 풀려서 구입을 하게 된다.

 그 때는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라고 생각하고 얏호..~하면서 질렀는데, 그 이후에도 종종 같은 가격에 뜨는걸 보니...뭐....원래 그 정도 물건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미스핏 플래시 보다 먼저 발매된 샤인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건 좀 더 고급 버젼이고...
 국내에 헬스온 이라는 앱과 연동되어 판매되고 있다. 참고로 미스핏 플래시는 헬스온이라는 앱과 연동되지 않으니,  헬스온 앱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미스핏 샤인을 구매해야 한다.

 아무튼 그렇고...제품 외관 등을 먼저 살펴 보면..


<단촐하게 생긴 상자>

<30미터 방수, 충전안됨, 음식이랑 체중 관리 기능...>
 : 보시다 시피 단촐한 상자에 간략하게 기능이 설명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충전해서 쓰는게 아니라 얇은 동그란 단추 밧데리를 사용하고 뭐 대략 6개월 간격으로 교환해 주면 된다고 한다. 30m방수를 제공한다고 하고, 뭐,체중 관리 식이 관리가 가능하다고...써있네..



 손목에 달던 목에 달던 발목에 달던 플래시 자체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딱 두가지다..

 1. 활동량 체크...인데...가속도 센서의 움직임으로 사용자가 뭘 얼마나 움직이고 있는지를 감지 하고 각자의 설정된 목표에서 얼마나 활동을 했는지는 손목에 있는 미스핏을 통해서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다..(시간과 함께..)
  - 이때 활동량을 먼저 보여줄지 시간을 먼저 보여줄지 설정이 가능하며, 시간은 아예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오늘의 활동량...목표 1600에 81% 달성이다.목표는 임의로 설정할 수가 있다.>
<활동량 과 수면량 목표 값 설정..>




   기능적으로 크게 나누면 일종의 만보계 기능과 수면 상태 체크를 수행하는데,
 만보계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두가지가 있다. 그냥 손목에 달고만 있으면 그냥 만보계고...사용자게 미리 설정해 놓은 활동의 종류를 활성화 하면 (이걸 태깅이라고 한다..) 그 활동에 맞는 활동량을 기록 한다. 말이 어려운가?...내가 써놓고도 잘 모르겠다..ㅋ.

 예를 들면 싸이클이라는 운동을 미스핏 어플에서 미리 태깅해 놓고...플래시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태깅 모드가 활성화 되고, 사용자가 태깅 모드를 다시 해제하기 전까지 플래시는 아~ 얘가 지금 싸이클을 타고 있구나 라는 가정하에 활동량을 체크 한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만약 진짜 싸이클을 타고 있다고 한다면. 정확한 측정량 반영을 위해 플래시는 싸이클을 탈 때 움직이는 부위에 달아야 된다..다리가 되겠지...팔에 달아놓으면 활동량이 반영이 되지 않는다....
  - 싸이클 외에 축구  / 수영 / 축구 / 농구 / 테니스 를 설정할 수 있다...
<활동 태그...>


 근데 한가지 의문인 것은 겨우 30미터 방수 인데 수영을 해도 되는가?하는 거다..

 샤워 정도는 무난히 소화해 낼 수 있다. 한달 째 샤워하면서 차고 있는데 문제 없다.

 사우나까지는 들어가 보지 않아서 장담 못한다.

  2. 그리고 두번째 큰 기능 수면 추적?
  - 누운 상태를 감지할 리는 없고 사용자의 움직임이 정적인 때를 수면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예를 들어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다가 잠이 든다고 하면...누워있는 시간 부터 취침에 든것으로 간주를 하고. 수면을 트래킹 한다....수면은 총 수면 시간과 숙면시간으로 표시 한다....근데 이게 신가하게 잘 맞는 편이다.
   - 참고로, 낮에 자는 잠은 반영하지 않으며, 버스에서 자는 것도 계산 안된다..아무래도 버스의 진동 때문이겠지..
<뭐 이런 식으로 수면 시간을 표시 한다.>



<활동량 표시>


<시간 표시 10시 55분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정보 및 단위 설정>

 미스핏에서 제공하는 앱 자체는 기능이 지극히 단순한다.

1. 활동량 동기화 및 표시
 2. 수면량 표시
 3. 각종 상태 확인: 기기 상태 동기화 및 밧데리 상태 점검
 4. 설정 변경 ...운동 태그 설정, 목표 설정 , 시계 표시 모드 설정..등...

 근데 이런 기능의 단순화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어플과 연동해서 쓸수 있는 기능을 제공 한다.

 나같은 경우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내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목표를 설정..) 기기를 구입했기 때문에...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가 중요해서...My fiitness pal 이라는 앱을 함께 쓰고 있다...

 미스핏에서 기록된 활동량은 My fitness pal이라는 앱에 제공이 되고 ...My fitness pal에 기록한 음식 섭취량 (칼로리)는 또 미스핏 앱으로 전달되어...

 하루 동안에 칼로리가 + 인지 - 인지를 체크할 수 있게 해준다.. My fitness pal에서 개인의 프로필을 입력 받아서 기초 대사량을 계산해 주기 때문에 먹는 량 (즉, 칼로리)을 정확히 입력해 준다면

   기초 대사량 + 미스핏 활동량 - 음식 섭취량...을 계산하면 내가 오늘 체중을 줄이는 하루를 살았는지 늘리는 하루를 살았는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진다.

   부지런하게 입력만 해주면, 스스로 관리를 하게 된다....지만..약 한달 정도  꾸준히 입력하다가 포기했다. 주중에는 이게 관리가 되는데 주말에는 식사시간도 불규칙하고 수시로 집어 먹는게 많아서 관리가 안되는 관계로..아무튼 동기 부여 / 자기 관리에 도움이 되는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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