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7일 금요일

춘천 맛집 우미 닭갈비

춘천에 있는 꿈자람 어린이 공원을 방문하는 중에 배가 고파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

나름 맛집인가? 두개의 닭갈비 집이 있었는데, 점심 시간이 되자 이 집만 붐비고 앞집은 파리 날리고 있다.

겉보기엔 평범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나름 맛있게 먹은 집이라 후기를 남겨 본다.

간판도 별 볼일은 없다.↓




일단 특이 한게 이 집은 불판을 설겆이를 하지 않는거 같다. 나중에 영업 끝나고 일괄로 세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아래와 같은 불판에 있는 음식 찌꺼기를 긁어낸 다음에 행주?로 훔쳐내면 끝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아래 사진은 음식을 먹고 난 후가 아니고, 이전 손님이 먹고 나간 자리가 아직 정리 되기 전에 찍은 사진..

 사리 추가 없이 2인분 주문..(성인2명에 아이 한명)...닭고기 살이 제법 많다.

조리하는 중....직원 분이 오셔서 수시로 뒤집어 주신다...하지만 성질 급한 한국 사람 그대로 보고 있을리 만무...손수 수차례 또 뒤집어 본다...이것 또한 재미..

 거의 조리가 된 모습....먹다 보니 서울에서 먹는거 보단 확실히 고기 양이 많다.


이건 밑반찬...단촐하다...상추 고추장에 생양파 생마늘, 그리고 동치미 국물..
동치미 국물은 그냥 조미료 사이다로 맛을 낸거라 그리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닭갈비의 매운 맛을 달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나서도 이정도가 남았다. 양이 적지 않다는 증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볶음밥.....다른 집과 차별되는 방법으로 조리 한다....일단 밥을 볶아서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아래 사진과 같이 밥을 얇게 펴준다.


펴준 밥이 누룽지화 되면 얇은 주걱 같은 걸로 대패 밀듯 밀어내는데...이렇게 하면...롤 과자차럼 동그랗게 말린 볶은 누룽지??누룽지 볶음이 생성된다.

바로 요렇게!~...보기보단 바삭함이 특출나지는 않았지만...먹기 편하고 처음 보는 방식이라 싱기방기~~


암튼...춘천에서 먹어본 우미 닭갈비...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만족스럽고 비주얼적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혹시 다음에 또 춘천을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으로 평가를 맺음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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