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에 옷 살 일이 있어 갔다가 나이키 아울렛을 들러 봅니다.
보통 30에서 50정도의 할인율이지만, 개중에 70짜리가 있습니다.
키는 174인데, 발만 오지게 큽니다. 10.5 한국 사이즈로 285mm 이지요.
주머니가 넉넉치 않으므로, 특가 코너로 가서 10.5 + 70퍼센트 조건 딱지가 붙은 상자를 스캔 합니다.
90년대 스타일, 거렁뱅이 스타일 줘도 안신을 스타일 등등...많지만..
개중에 색깔이 튀어서 안팔린 듯한 모델이 있습니다.
오늘 건진 모델은 나이키 리뉴 런 이라는 모델.
정상가 10만원 정도하는 모델인데, 70 할인해서 29700원...오호라...이거다 하고 집었다가...
지금 나한테 필요한가?. 그래도 이 가격이면 미리 사뒀다가 신어도 괜찮지 않을까?
10번은 집었다 놨다 한 끝에 계산을 했습니다. 계산 후에 번거로운 박스는 그냥 매장에 버리고..
신어보니 폭신 폭신 하네요. 그동안 런닝화 쪽으로는 미즈노 아식스 저렴이 뉴발란스 993만 신어봤는데, 확실히 쿠션감이 좋지는 하지만...또 뭐랄까. 바닥 지지감이 약하다고 할까?
발바닥이 좀 피로할거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저녁에 40분 정도 런닝을 했는데,,,발목 돌아가기 좋을거 같다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 저렴이로 잘 구입은 했지만. 성향이 좀 더 딱딱한 쪽이 제 취향인듯 합니다.
어차피 내구성이라는 담 쌓은 나이키이니 열심히 달리다 보면 금방 헐어서 망가질 거라 보고...최대한 빨리 망가지도록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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