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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9일 수요일

제2의 인생 설계- 직장 관두면 뭐하지?

 누구나 해야할 고민이지만 나는 안할거라는 착각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정산차리고 보니 40대 중반.

 등발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다.

 회사는 갈수록 다니기 싫어지고.

 돈 들어갈 곳은 많아 인생에 모험을 걸 수도 없고.

 이런 생각은 왠만한 직장인들은 다 하고 있구나 하는 깨닳음을 이제야 득했다.

 늦었다면 늦었을 거고 그나마 지금이라도 자각했다고 위안을 삼아도 될 것 같고.

 해서 뭘해야하나 고민고민 중이다.

 잘 하는 것...딱히 없음.

 하고 싶은 것... 뭔가 만드는 게 재미 있을 것 같긴 하다.

 가죽공예 취미로 해봤고.

 기타 치는거 취미로 하고 있지만 소질은 없는 듯하고.

 미술 예술 계통은 관심은 있으나 창조적인 능력은 또 그닥이고.

 육체적인 것(체육 관련)을 체득하긴 나이가 걸리고.

 요리 쪽은 어떨까? 일단 맛을 느끼는 것 쪽으로는 까다로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각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제빵? 의외로 힘이 많이 드는 업종으로 알고 있는데 남자로서 할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회되면 제빵 자격증이나 좀 취득해볼까?  휴가 중에 딸 수 있을지 한번 알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