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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구나...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개떡같은 일들만 일어나는 날 말이다.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져야 하지만,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 하면서 애써 위안을 삼는다. 시크릿이라는 책을 보면 우주에는 꿀어 당김의 법칙이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존재한다고 하지 않는가...
 좋지 않은 마음은 좋지 않은 일들만 끌어당길 뿐이다. 그래서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위해 선물을 하나 구입했다. 운동화....새 신발 신고 도망가라는 뜻은 아니고....예전에 사준 신발이 있는데.- 올스타 컨버스 OX- 어디였더라...암튼 어디 방문했다가 누군가가 같은 신발을 바꿔 신고 간 적이 있었다. 하루아침에 새신발이 헌 신발이 된 경우였는데, 그 이후 신발에 대한 애착이 없어졌는지 대충 신고 다니는 중에 지금은 아주 걸레 처럼 변해 버렸더라구... 오늘 그 신발이 눈에 들어와서....기분 전환 겸 선물로 회사로 배송처리해 두었다.
 물론 난 가난한 월급쟁이... 다음 주엔 야근을 좀 빡시게 해볼까?....가난한데다가 난 빚쟁이 이기도 하니까^^..
 소소한 글이라도 이렇게 싸지르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는 한다......다음엔 진짜 좋은 일로 포스팅하기를...

 00개떡같은 기분으로 글을 시작했는데...어느새 기분이 풀어져 버렸다...~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