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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1일 금요일

YF Sonata 잠깐 탑승기

 시승기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정말 잠깐 운행을 해보았다.(대략 10분 정도???)

 

 우선 외장부터 평을 하자면....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님.^^...처음 봤을땐 오~바디라인에 엣지가 살아있네~하는 느낌과 함께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을 끌었는데, 차츰 보면 볼 수록 질린다는 느낌이 든다. 악평을 내려보자면 술집 여자 같다는 주변의 의견이 있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C 필라 라인이 낮아서 뒤좌석 천장이 낮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었는데, 실제 타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다음 내장....

   - 앞좌석: 시트 쿠션감 적당하고 몸에 착용감(?)도 좋았다. 클러스터의 디스플레이도 시각적으로 훌륭하고 HVAC 컨트롤러의 구성도 비교적 직관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 듯 하고..(실제 구동은 별로 안해보았다.)..네비 컨트롤도 터치식이니까. 어려울것 같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점수가 괜찮다.

   - 옆좌석: 안앉아 봤다.ㅋㅋ

   - 뒷좌석: 좁은 느낌 없다. 무난한 것 같다.

   - 파노라마 선루프: SM시리즈와 비교하면 내부에 햇빛 차양막이라고 해야 하나?..그게 전동 식이다. 전동식이라 편한 것도 있겠지만, 아쉬운 것은 차양막의 개폐가 앞뒤 독립적이지 않다. 무슨 말인가 하면 차양막을 열려면 둘다 열고 닫으려면 둘다 닫아야 한다. 그냥 조금 안멋져 보이더라도 손으로 열고 닫으면서 독립적인게 실용 측면에선 좋을 것 같다.

 

 다음 Power train

   - 엔진룸: 간결하고 공간이 많아서 정비하기는 좋을 듯 싶다. Intake 라인이 특히 짧아서 공기 관성을 덜 먹으니 ETC 반응도 빠를 것 같고 보기류 들을 정비 하고 위한 공간도 넉넉했다. Exhaust쪽의 공간도 널널하게 엔진만 뜨거운 상태가 아니라면 뒤로 손 넣어서 front O2 sensor의 정비도 가능해 보였다.

    다만 어떤 테크놀러지가 숨어있는지 모르겟지만, 배터리가 작았음. 배터리가 자체 개발하는게 아니니까. 작다는건 그만큼 용량이 작은 제품이겠고, 원가를 아꼈다는 말씀.

  - 다이나믹:

    주행은 5분 정도만 잠깐 주차장 돌고 말아야 뭐라 말하긴 뭐하지만. 주행 중 부밍 노이즈가 좀 있음..참 아이들 진동은 참 좋음..부밍 발생 구간은 1900~2000 rpm 정도고 (data를 보고 말하는게 아니라 부정확) 변속 충격 등은 양호 한듯^^...(킥 다운도 안해봤고, 1~6단(6단 맞나?) 까지 upshift 도 못해보고 downshift도 쭉 훑어보진 못했지만, 잘해 놨을 것 같다. 내구성의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말이다.

 개러지 쉬프트 쇽만 봐도 정말 충격 없게 해놨으니...


 길게 쓰려니 힘들다 총평을 내리자면 그 급에 그 가격에 합당한 상품성을 갖춘 자동차 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내 취향은 아니다.^^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