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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일 월요일

부산 동래 밀면

부산 출장 이틀째, 점심에 방문한 곳입니다.

근처에 자주 들렀었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점심 때만 되면 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함.

우리는 11시 조금 넘어서 일찌감치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성!.

본점이라고 하네요...위치는 동래 경찰서 맞은편..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

< 저렴합니다....냉면 한그릇에 1만원 돈 하는거 생각하면...>
 밀면 국물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고깃 국물 같은 육수를 줍니다...닭인지 돼지 인지 소인지 본인은 구별 불가...
< 전통이 느껴지는 주전자 까지는 아니고....>

< 뽀얀 국물....정체가 뭘까?>
 드디어 등장한 밀면......무슨 국물인지는 몰겠음....아무튼 일반 인스턴트 냉면과는 다르게 조미료 많이 강려크하지는 않고,,,좀 심심한 느낌....지금 생각해보면...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살짝 맹한 국물에 다대기 추가.....절대 맵지는 않음...>
 밀면이 뭔지 잘 모름....우리나라 밀로 만든건가???..소면이랑은 뭐가 다른거지?...
하지만..일단 면의 색깔이 소면과는 다르게 살짝 노란색이고...소면과는 또 다르게 질기다...마치 얇은 쫄면 같은 느낌...이나 쫄면의 고무줄 같은 질김까지는 아니다...
<한젓가락 try>


결론은 다 비움...저렴하고...약간은 밍밍한 그 맛...지금은 무슨 맛인지 잊어 버렸지만..혹시 다시 근처를 가게 된다면,...다음에는 비빔밀면으로 한번 더 도전해 봐야지...

참...밀면은 원래는 국물에 말아먹는게 오리지널이라고 함...
<오이 한쪼가리의 여유....>

부산 중앙동 뚱보집 쭈꾸미 구이

갑작스레 방문하게 된 부산...

누군가의 추천으로 찾아가게된 부산 중앙동 뚱보네를 소개 합니다.

중앙역에서 약 5분 정도 남포동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큰 길 이면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옛골목이고 그 주변으로 실비집 몇개가 자리하고 있는데, 유독 이곳만 사람이 붐빕니다.

7시 쯤에 방문 한거 같은데, 약 30분 가량 웨이팅을 했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해 보이는 골목>

 보다 시피 상호는 뚱보집 입니다...왜 인지는 모르겠음..일단 앞에서 손님 맞이하는 남자 사장님은 뚱보 스타일이 아니었고,,오른쪽에 보이는 비교적 젊어 보이는 쭈꾸미 굽는 분도 뚱보 스럽지는 않음...
<오른쪽에 연탄불에 쭈꾸미 굽는 모습이 보인다..쉴새 없이 구워 제낌..>



약 30분 정도 기다려서 주문서를 받아 듭니다...가격은 저렴한 듯 합니다...
2인 기준으로 쭈꾸미 구이 1 / 록빈 1 / 콩나물밥 2 주문 하면 적당 합니다.
합이 딱 3만원 나오겠네요....하지만 + 소주 or 맥주가 곁들여 지겠죠..

<밑반찬....걍..깔끔하고...옆에 있는 배추속 째면 없어도 그만인 것들...>
 자...오늘의 메인 메뉴 쭈꾸미 구이가 왔습니다....메뉴에 보면 원산지 표시가 인도네시아 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국산에 비하면 좀 굶주린 듯한 쭈꾸미 들이지만,,,국산을 사용했다면 이 가격이 나올 수가 없겠죠..

쭈꾸미 맛은...그닥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콤 달콤한 정도 입니다...매운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 본인도 먹을 만했음....더욱이 연탄불에 구워낸 것이라...적당한 불맛도 즐길만함..
<원산지가 수입이긴 하지만,,,1.2만원에 적당한 양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로 나온 콩나물 밥....그냥 밥에 콩나물 + 간장 양념...
<추가된 콩나물 밥>

<평범한 콩나물 밥>
 처음에 콩나물밥에 간장을 섞어서 먹으려고 했는데,,,정석인지는 모르겠지만...쭈꾸미와 섞어 비벼 먹음..
<쭈꾸미 구이를 넣고 쓱싹 쓱싹 비벼 줍니다.>

<맛있어 보임..???..먹을만 합니다.>

<....음...매콤한게 생각나서 입에 침이 고이네요..>

< 그리고 이건....록빈 이라는 녀석....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음..>
 록빈도 손님이 회전이 잘 되어서 그런가...바로바로 튀겨서 나옵니다....재료는 밀가루 양파가 주인듯 하고...냉동 새우 인듯한 녀석이 간혹 섞여 있습니다....기름에 튀기면 쓰레기도 맛이 있어 진다고 하죠.....바삭한 튀김옷은 아니지만,,따뜻하게 바로 튀겨낸 것이라 제법 먹을만 합니다. 튀겨진 양파도 달작지근 하고요...가끔씩 씹히는 새우도 향긋하고...
<양파?...새우...왜 록빈이지?...처음엔 녹두인가 생각했음...>
이렇게 주문해서 2인이 소주 4병 먹고 한 5만원 나왔나 봅니다. (쭈꾸미를 하나 더 추가했거든요...)

암튼...요즘 같은 세상에 제법 저렴하게 저녁 식사 + 술안주 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면에서 보면....가성비 괜찮은 집이라고 봅니다.

재방문 의사...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