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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메세나 폴리스 유람기

2019년 11월10일.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최근에 합정- 홍대-신촌 지역은 일년에 3~4번 정도 갈 정도로 방문 빈도가 줄기도 했고, 합정에 있는 메세나는 그나마도 이번에 처음이네요.

차를 가지고 방문했고요, 주차장은 양화대교에서 신촌방면으로 빠지기 전에 좌회전 후 바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홈플러스가 같은 건물에 입점해 있으니 홈플러스 주차장으로 찾아 들어가며 되고요, 차량 번호는 입구에서 자동으로 인식이 되니 주차권을 뽑거나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방문객들은 지하 3층에 주차하도록 되어 있으니, B2에서 한번 더 내려가서 주차하면 되겠네요.

일요일에 방문햇는데, 일단 주차에 여유는 좀 있었습니다. 적당한 공간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쇼핑몰은 지하1층 부터 구성이 되어 있으니 딱히 목적지를 정해 놓은 경우가 아니라면 지하1층 부터 구경해 나가면 되겠네요.

저는 누군가를 데려다 주는 목적으로 방문한거라 차를 주차 후 시간을 보내기 전에 일단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먹을 거리는 지하1~지상2층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기는 하지만, 부담 없이 즐길만한 국밥이나 백반집 등은 주로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 그쪽이 임대로가 조금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저기 맛있어 보이는 집이 많았지만 효자동 집밥이라는 곳을 선택 했습니다. 입간판에 메뉴에 대한 가격이 전부 적혀있어서 뭘 먹을지 미리 정할 수 있었고 날이 제법 쌀쌀해서 따뜻한 밥이 먹고 싶었거든요.
 선택한 메뉴는 고등어 조림 백반

요렇게 생긴 ....밑반찬 단촐하게 남기지 않을 만큼 주어지고요. 리필은 안해봤지만 아마 해주지 않을까 싶고, 김치 고등어 조림에는 고등어 몸통 한조각 들어 있었습니다. 공기밥은 무한리필이라고 적혀 있던데, 몸 생각해서 한그릇만 먹었고, 몸 생각해서 모주도 한잔만 먹었습니다.
 식사 가격은 8000원 + 모주 한사발에 2000원 딱 1만원에 맞춰 식사 완료.

 나갈 때 주차 했다고 하니, 무료 주차 넣어줬습니다만 몇시간을 넣어준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1시간 넣어줬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식사를 마치고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시간을 죽일 곳을 물색 합니다. 파스쿠찌 기프티콘이 있으므로 파스쿠찌를 찾아 봅니다. 마침 2층에 있네요.좀 구석탱이에 위치하고 있네요. 바로 앞에는 맥도날드 있고요. 1시 20분 쯤 방문하니, 좌석이 한 20%정도만 채워져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2시를 넘으니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지기는 했습니다. 
  흑당 밀크티를 시켜 먹었는데요. 맛이 별로네요. 좀 싱거운 편이고, 들어있는 펄도 안쪽이 안익은 밀가루 씹히는 느낌? 그런게 들었어요. 이전 방문했을 때 녹차와 아메리카노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괜찮은 카페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흑당은 마시지 않는걸로...

아무튼 카페에 앉아서 2시간 가량 크롬북으로 해야할 일 마치고 침 챙겨 나왔습니다. 올려준 매상은 6000원이지만 주차 챙겨달라고 하니 무료 주차 넣어 주더군요. 얼마 넣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일행 만나서 주차 정산하고 출차~했는데, 1시쯤에 들어가서 5시쯤에 나왔는데 주차 요금 1천원 나왔습니다. 주차 요금이 15분에 1000원이던데, 어떻게 이렇게 나왔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누가 얼마나 무료 주차를 넣어준 것인지.

아무튼 이렇게 나의 첫 메세나 폴리스 방문기를 마치겠고요.

딱히 볼 것이 많은 곳은 아니므로, 누군가를 만나는 중간지점일 경우나 영화 + 식사 정도의 명확한 목적을 가지지 않은 경우라면 별로 방문의 메리트가 있지는 않겠네요.


참..아파트 입주민의 경우라면 문화 시설 부터 쇼핑 식당 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주거 만족도가 높겠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굳이 그 돈 가지고 이 곳에서 살지는 않을거 같네요.

이상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