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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9일 일요일

거지 같은 하루 2023년 7월 8일

 운수 좋은 날인줄 알았더니, 평소와 같이 거지 같은 날이었네.


마음에 큰 우환이 하나 들어앉아 있는데, 거기다가 덮친 격으로 더 큰 돌덩이가 눌러앉아 버렸네.

속으로 삭이고만 있으면 병 생길텐데, 튼튼한 내 마음은 몇일 지나면 회복될 거라 믿는다.


힘내자. 좋아지자. 잘해보자. 좋은 말들로 위로해 본다. 




2014년 7월 25일 금요일

로또 1등 당첨 광고 금지 (2014.7.2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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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당첨이 발생한 업소에만 손님이 몰리고, 그러면 다시 당첨 업소의 당첨 확률은 올라가고 그러면 또 거기서 1등 나오고 또 손님 몰리고, 이러면서 주변 업소들의 수익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영향 때문에 광고를 금지 한다고 한다.

 나의 노하우를 말하자면 로또 에는 어느 정도 음모론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첨 번호 및 당첨 업소) 기존에 1등이 나오지 않은 업소를 찾아가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노하우로 성공을 했냐?하면...............ㅜ.ㅡ...눈물이 난다.

 5천원짜리 10장 사면 5등 이라도 1번 걸릴까?..정말 극악의 당첨확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나에게도 2번의 4등 당첨의 행운은 찾아왔었는데,,,

 1번째 2007년 12월....처음 입사했던 회사에서 퇴사를 준비하는 중이었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와중에 당첨금은 찾아보지도 못하고 바지 주머니 속에서 분실을 해버렸다.

 그리고 기나긴 암흑기를 거쳐서 2013년 11월 이던가? 2번째 찾아온 행운을 차버릴 수 없어 시간 나는 즉시 당첨금을 찾아 지갑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가....
 그만 아침 출근 버스에서 지갑을 통채로 잃어 버리는 비극 발생..

 뭐..안되는 놈은 안되는거다 라는 생각도 있지만... 역시 로또는 그냥 운이다.

 꾸준히 사다보면 혹시 될 날이 올 수도 있겠지..

 지금도 나의 주머니엔 5천원 짜리 자동 로또 한장....

 이것이 나의 희망이요 진리요 미래다...

2010년 10월 4일 월요일

2010년 10월 4일

10월 3일 개천절이 일요일인 관계로 월요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쉬게 되었다. 쉰다고 해서 별다르게 할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정상 어머니 집에 얹혀 살고 있고, 와이프와 아이는 처가집에 있는 관계로 주말이나 쉬는 날이 되면 난 어머니 집에서 애를 봐야 한다.
 한창 귀엽고 재롱 부릴 나이라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 그치만 이렇게 하루를 그냥 보내고 나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기껏해야 세명 뿐인 우리 가족인데 이렇게 떨어져 사는건 언제쯤 끝날까?..하는 생각 부터, 그래도 어엿한 대기업에 다니는 부부인데 우린 왜 이렇게 가진게 없으며 이러한 빈곤은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맞벌이로 이렇게 버는 우리도 이정도 인데, 혼자 버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림을 하는 걸까 라는 생각...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건 분가라는 당면과제에 있어서 별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동산이 고공행진을 거듭할 무렵 무리하게 시도한 내 집 장만이 우선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연일 뉴스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house poor의 전형적이고도 가장 극단적인 상태가 바로 나다.

 그런데도 별로 정작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도 답답한 일 중 하나고...

 잘 되겠지?...긍정의 힘, 또는 시크릿 이런 책을 읽어보면 이 세상을 지배하는 힘은 바로 긍정의 정신이라고 한다. 잘되겠지? 가 아니라 잘되고 있어 라고 마음 먹고....열심히 살아보자...그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리고 좀 더 부지런 하고 적극적이고... 미래적인 지향적인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