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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0일 화요일

오피움 opium - 오목교 바 위스키

주말에 주로 먹던 술은 맥주였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유럽에서 출장온 애들과 위스키 바에 가게 되었는데 그 분위기랑 술맛이 나쁘지가 않더라구...

좋은 건 나눠야지 하는 마음에 집 근처에 있는 바에 짝꿍이랑 같이 가보기로 했어.
근처에 두군데가 있더라구. 한군데는 오피움이고 나머지 하나는 알콜트리


일단 아래 사진은 오피움에서 제공하는 기본 안주야. 알차보이지?


나는 잘 모르지만 Bar를 술에 취하려고 가는 사람은 없을거 같아, 이미 거나하게 취해있거나 or 한잔 술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거나 일거라 생각해.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저 정도 안주면 충분하고도 남는 수준으로 보여.

실제로 이날 나는 이곳에 가기 전에 동네 주점에서 매운 수제비탕과 소주 한병을 가볍게 해치우고 간거였는데, 적당히 취기가 오르는게 딱 좋더라구.

술은 30ml에 2만원 전후 정도야.

비싸지....그래서 여기서 취할 생각으로 가면 살림 거덜 날거야.

적당히 분위기 즐긴다는 느낌으로 가야겠지.


음향도 톨보이 스피커라서 좋은거 같애....

자리는 테이블 3개 정도 밖에 없고.

바테이블만 있어서 작은 편이지만 그만큼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

아무튼 가보면 알거야...

나중에 분위가 거나해졌을 때 다시 한번 가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