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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8일 월요일

FILCO MAJESTOUCH / 필코 마제스터치 텐키리스 키보드

내가 처음 접했던 기계식 키보드는 더키 텐키리스 모델이었다. 갑자기 충동구매로 구입했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을 잘 하고 있던 와중에 사무실에 이상한 도 선생께서 업어가 버렸다.

 그래서 저렴하게 하나 구입했던게 있었으니, 주옥션 키보드 키 감은 뭐 같은 갈축이니 다를게 없었지만 풀배열이라 책상에서 사용하기 불편했고, PS2 타입이라 이 녀석은 집으로 옮겨 놓고 ..

 그 다음으로 구입한 녀석은 체리 ML 키 타입 미니 키보드 ...모델명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 ML4300이던가? 아무튼 이녀석은 미니 타입이라 키 적응에 잠시 애를 먹기도 했지만 MX타입과는 키감과 컴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만족 스럽게 사용을 잘 했다.

 잘 사용하던 와중에 키매냐 동호회에서 무선 키보드로 개조한 글을 읽고 무모하게 도전한지 한 6개월이 된거 같은데 기판 납땜 과정에서 지금 정체된 상태로 사무실 책상 서랍에 외로이 잠들어 있는 상태다.

 그러던 중 다시  MX 축에 대한 목마름이 찾아왔고, 큰 돈 쓸 형편은 되지 않아 키매냐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저렴하게 (6만원) 필코 마제스터치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전체샷...사용감 있는 중고라 번들거리는 키캡이 보인다...PBT는 아닌가 보다...게임 많이 한듯..>
<필코 마크...몰랐는데 필코 마크가 여기 있으면 마제스터치 2라고 한다.>
<게임용 방향 키?? 키캡은 번들번들..>

<한가지 아쉬운 점....USB 케이블이 분리형이 아니다....좀 꺽이고 해서 나중되면 단선의 우려가 있음...>
<두가지 아쉬운 점...커넥터가 금색이 아님....실제 금을 사용하는건 아니겠지만...전에 쓰던 더키는 금색이었는데...>
<CAPS랑 Scroll lock 표시 LED - 너무 밝다...쳐다보면 눈 아픔....>
 -- 저 부분은 전에 쓰던 더키에서도 동일하게 거슬렸서 방법해 버렸는데..이번에도 견출지를 이용해서 허접하게나마 처리해 버림...아래 사진 참조...
<견출지 2장 + 땀에 젖어 지저분해 질까봐...투명 테잎으로 마무리....이 정도해도 인식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다.>

<보시다시피 갈색....안쪽에 먼저 덩어리가 보인다....뭘까??...먹다 흘린 과자? 코딱x???-_-;;>

<포인트 ESC ....빨간게 이쁘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각 키캡 분리 후 조립에 대한 팁....키 캡 안쪽에 보면 R1 / R2 /R3가 새겨져 있다....F /J 가 있는 돌기캡 있는 줄이 R2 그 위로는 R3 , 그 밑으로는 R1이다..

 이거 쓰던 사람이 전에 다른 키캡을 끼워 사용하고 있었던지 키캡을 대충 끼워서 보내서 이걸 어떻게 맞춰 끼우나 고민을 좀 했었는데,,,필코 조립 라인의 직원 들도 같은 고민을 했었나 보다....키캡 안쪽에 저렇게 표시를 해둔걸 보면....

 암튼...기계식 키보드는 키당 1000만 번의 타격?을 보증한다고 하니...이를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1초에 한번 키를 누른다고 가정하고 10,000,000 / 60초 / 60분 / 24시간으로 계산해도 대략 12일 동안 키 하나만 붙잡고 계속 누르는 정도를 보증한다는 거니, 평생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래 사용할 물건이라 생각하고 하나 장만할 물건은 되는거 같다. 좀 비싸긴 하지만....

 뭐..그리고 키 하나 고장 나더라도 수리하면 되니까.....하고 내 자신의 소비를 합리화 해본다.

 아래 링크는 키캡 교체 한거...
 http://aurora5478.blogspot.kr/2013/03/2.html

 < 사진은 파나소닉 루믹스 FH3양께서 수고해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