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4일 목요일

디젤 엔진의 노킹과 인젝터 학습


 덧붙임..
 - 나중에 확인해 보니 노킹은 아니었다. 디젤 연소음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발생하는 거였는데, 마치 연료량에 대한 캘리브레이션이 전혀 되지 않은 것과 비슷한 상태라고 할까?
 - 피에조 타입의 디젤은 메인 분사 전에 pilot (or pre라고도)인젝션을 하는데- 진동 소음 감소 목적, 이때 연료 분사량이 적절하지 못하면 오히려 소음을 증가시키는게 아닌가 싶다.
 - 아무튼 인젝터 단품의 문제는 아니니, 적절한 학습 절차를 실시해서 대부분의 소음은 해소가 가능하다. 만약 학습 후에도 소리가 계속 난다면 그건 그냥 그 엔진이 그런 엔진일 가능성이 높다.
 - 피에조 인젝터란 높은 고압에서 정밀하게 연료량을 제어하는 놈이라, 어차피 lifetime동안에 분사량에 대한 보정은 불가피 하다. 1차 보정은 인젝터 제조사에서 출하시 검사에 의해 분류되는 인젝터 코드를 통해 이뤄지며, 2차 적으로 인젝터 특성의 변화치에 대한 학습은 운전자가 차를 운행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 델파이의 경우 이런 학습을 크루징 하는 동안..(라이트한 가속 구간)에서 실시하며, 보쉬와 컨티넨탈의 경우 코스팅(coasting 엑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의 차량 운행 상태)에서 실시한다. (이것에 대한 특허 관련 설명이 있는데, continental MFMA라는 검색어로 구글링 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보쉬는 잘 모르겠고, 컨티넨탈의 경우는 일정 냉각 수온,  대기압력, 흡기온도 이상에서 1700~1200 정도 구간을 coasting할 때 학습을 진행한다. 300 700 1000이던가? 연료 압력별로 각각 학습은 진행하며, 나머지 중간치 압력에 대해서는 interpolation을 하겠지? 학습이 진행되고 있는 지는 코스팅을 할 때 연로 레일 압력 목표값보다 실제값이 높게 유지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이 구간에서 인젝터는 연료를 분사하는데.이때 자세히 들어보면 틱틱틱틱~하는 엑츄에이터의 작동음을 들을 수가 있다..


 최근에 디젤 엔진의 노킹을 접하게 되었다. 디젤 엔진에서의 노킹이라니 언뜻 생소할 수도 있겠다. 사실 나에게도 디젤의 노킹은 처음 접하는 주제 였으니..

 흔히 노킹이란 가솔린 엔진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착화에 의한 엔진의 충격으로 인한 noise를 말하는데..

 디젤에서도 노킹이라는 말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비정상적인 연소에 의한 비정상적인 엔진 충격음이라고 하면 될까?

 하긴 내가 지금 관심을 가지는 엔진은 노킹을 제어하기 위한 녹 센서(knock sensor)자체가 없다. 개발할 때 knock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인지? 그 정도는 발생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무튼 가솔린에서 발생하는 knock이 주로
   1. 열간에서 연료 혼합기에 비정상적인...(점화에 의하지 않은) 화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면...(엔진이 뜨거워서 점화에 의하지 아니한 화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겠지...)

   2. 디젤의 경우는 그 반대인 냉간에서 분사된 연료가 착화되지 않고 있다가 피스톤의 상사점을 지나 폭발하면서 생기는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즉, 핵심은 착화 지연이다.
   불 붙어라~하고 연료를 쐈는데 안 탄거지...뭐 이경우 당연하게 적절한 토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배기가스..(온도가 낮으니 HC CO가 많아지고 PM도 많아 질거라 생각한다...측정은 못해봤지만..)가 많아지고,,소리도 나겠지..

 그래서 왜 이런 현상이 날까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보았는데, EGR에 의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GR은 뭐..알다시피 배기가스의 일부를 intake쪽으로 재 순환시켜 엔진 연소실에 연소 온도를 낮추는 기술이다. 이 짓을 하는 이유는 온도가 높을 경우 NOx가 발생하는데, 디젤 엔진의 경우 기본적으로 희박 연소를 하기 때문에 삼원촉매에 의해 NOx환원( NOx --> O2 + N2 로 분해)을 할수 없기 때문이라는 배경이 있다.

 근데 생각해 보니 EGR은 배기가스의 높은 비열을 이용해서 연소 후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것인데, 착화 지연이 생기는 거라면, 이미 연료가 분사가 되고 난 후의 현상이니 착화지연이 되는 것의 원인이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미궁에 빠져드는 이 현상에 대해서는 원인이 밝혀 지면 적어야 겠다...

 나도 내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정리를 해야할 듯..

2014년 12월 3일 수요일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른 것들

 1. Aurvana air 오르바나 에어 (아마존) x 2개
    - 가격 $49.99

 2. Motorola bluetooth ear buds (아마존)
    - $47.65

 3. Misfit flash (아마존)
    - $24.99

  Total: $172.62

  배송대행지 오마이집: $16.5

  Grand total: 172.62+16.5 = $189.12 = 원화로 21만736.42 원

 지금 계산해 보니 만만치 않은 돈이네, 모토로라 헤드셋 들어보고 소리 괜찮으면 오르바나는 둘다 방출해야 겠다. 중고나라에 7만원 정도면 잘 팔리는거 같던데.

 사실 deal로 따지자면 오르바나는 확실히 괜찮은 deal이고 모토로라는 약간 모험성인데, 아무래도 재원을 마련하려면 오르바나를 팔아야겠지.

 그리고 미스핏도 좋은 가격에 잘 고른거 같다. 저 정도 할인율이면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뽐뿌에 이 물건은 게시가 되지 않았다. 별로 인기가 없나?

 그런 것도 아닌거 같은데...미스핏은 헬스온이라는 어플에 물려서 사용할 예정..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r-studio 를 이용한 하드 복구 사용기

 회사 노트북을 교체 하는 중에 문제가 생겨서 연속 두번을 교체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실수로 하드의 내용을 지워 버리게 된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r-studio라는 제품이 유명하여, 어둠의 경로로 다운을 받음.흐흐..

 왠만한 가격이면 돈을 주고 사려고 했는데, 1000달러가 넘는 금액에 gg 쳐 버림..

 사용법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다.

 1. 복구 하려는 하드를 연결하고.
 2. scan을 해주면.
 3. 지워진 영역을 표시해 주면
 4. 복구할 폴더 파일이 저장될 드라이브를 지정후...(복구할 디스크와 다른 드라이브를 설정)
 4. 지워진 부분을 recover해주면 된다.

 근데 하드를 스캔해도 내가 지운 폴더가 도대체 보이질 않는거다.!..그래서 1테라 짜리를 10시간 들여서 2번이나 스캔하는 수고를 하게 된다.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recover all'을 실행하니 뭔가 열심히 복구하기는 한다.

 그 와중에 내가 복구하려고 했던 file들이 보이는게 아닌가...아뿔사...

 지워진 폴더들은 복구할 때 원래 이름이 아닌. 이상한 aseraef1213..뭐 이런 비슷한 이름으로 표시 되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체 폴더가 통채로 살아나는게 아니라. 서브 폴더들도 각각의 폴더 형태로 살아 난다.

 어쨌든 복구를 돌리니,(복구하는 하드 말고 다른 하드로 지정) $recycle.bin 어쩌고하는, 이상한 폴더로 저장이 되는게 아닌가? 그래서 복구되는 하드로 가서 뒤져보니 파일은 없고...환장하는 줄 알았는데,,

복구 되는 경로를 눈으로 잘 보고 윈도우 탐색기에 그대로 적어 주면 된다.

아마도 복구될 내용이 내가 휴지통으로 삭제한 내용이라서 휴지통 경로로 복구되는거 같은데, 휴지통에 있는 내용은 바로 보여주질 않는거 같다.

<recover실행하고 있는 모습...경로를 그대로 적어주면 파일을 발견할 수있다.>

<탐색기에 경로를 적어준다....이거 몰라서 한참 헤맷음..>

비보탭 USB 개조 허브 사용기

 비보탭을 구입한지 어언 한달 정도 지난거 같다. 적당한 휴대성에 동영상 보기 + 간단한 문서 편집 + 쇼핑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다.

 물론 비보탭 노트의 가장 큰 장점인 와콤 스타일러스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그 와중에 가장 아쉬운 점 중의 하나....누구나 다 알고 있는 USB단자가 단 한개 뿐이라는 점.

 그로 인하여, 충전과 동시에 OTG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 마우스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된다지만, 외장형 저장 장치들(외장하드나 USB메모리 등...)을 이용하려고 하면 약간의 불편함이 필연적으로 따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그냥 보고 있을 기술자들? 장삿꾼들이 아니지,,,충전과 동시에 USB hub를 지원하는 제품이 등장을 하는데, 이름하여 개조 허브라 불리우는 것들이다.

 앞서 말한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인데, 비보탭의 micro USB단자에 연결되어 반대편으로는 충전 단자로 중간에 있는 본체에는 usb 허브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들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구입도 가능하고 일부 손재주 있는 사람들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냥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구입했다. 어차피 국내에 파는 제품들도 중국 수입 제품이 대부분이라 왠지 바가지 쓰는 느낌을 받기 싫어서....

www.aliexpress.com 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거고, 대부분 또한 알고 있듯이 $로 결제 되는 사이트 이며, 배송은 또 대부분이 무료다...china post라는 (아마도 중국의 우체국?) 서비스를 통해서 배송이 되는데, 배송완료 가지 넉넉잡고 한달은 생각하고 있어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급한 물건은 절대 구입하면 안되는 사이트..

 내가 구매한 제품은 이 녀석.....구하게 된 이유는 그냥 ...이유없다. 괜찮게 생겨서?

 뭐 아무튼...아래 order 내역을 보니 2014년 11월10일에 주문을 했고, 실제 물건을 받은 날은 11월26일...약 2주 정도 걸렸는데 이 정도면 아주아주아주~~양호한거다. 운이 좋았다고 본다. 다음에 같은 seller한테 주문했을 때 또 이정도의 속도로 온다는 보장은 없다.

 제품 link는

 http://www.aliexpress.com/snapshot/6328698107.html

 (광고는 아니고 그냥 참고 하라고...)




 그럼 이제 본격적인 제품 리뷰를 시작해볼까 라고 하지만, 사진 몇장이면 정리 될 것 같다.

 그 전에 이 제품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제품을 기기(비보탭에 한함)에 연결할 때 아래와 같은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한다.(제품 설명 page를 유심히 읽어 보면 찾을 수 있다.)

 어려운 영어는 아니지만 해석을 해두도록 한다. (영어 약자를 위하여..!!)

 먼저 제품에 toggle switch가 하나 달려 있는데....충전 케이블 쪽을 "B"위치 , 비보탭이랑 연결되는 micro USB쪽을 "A"위치라고 정의 하겠다.

 1. 기기에 연결 하기 전에 스위치를 A위치에 놓는다.
 2. 케이블을 기기에 연결한다. 충전기에도 연결한다.
 3. 스위치를 B 위치에 놓는다.

 이 방법을 안 지키면, USB 기기가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주의...

 그리고 한가지더...중요!!

 이게 이름은 충전 허브 이긴 한데, 실제로 충전이 추가로 되지는 않는다...무슨 말인가 하면..

 만약 배터리 충전 상태가 50%인 상태에서 연결을 하면...기기를 사용해도 50%를 유지만 시켜준다....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비보탭의 기기 특성상 충전까지 되는 제품은 만들 수가 없다고...알리 익스프레스 판매자가 적어 놨다...(거짓말인지 진실인지 모르겠다...나중에 충전가지 되는 제품이 나올지도 모를일이지..)

 그래서 인지 충전 표시가 뜨다가도 가끔씩 충전 중 표시가 사라지기도 하는데, (아마도 소비된 전력 만큼만 충전 하는 듯..) 현재 충전량은 잘 유지 시켜 준다.

 그리고 전력 많이 먹는 외장 하드나 이런 것들 연결해도 잘 되고...

 아무튼 사무실 책상위에 거치 시켜 놓고 여러가지 기기 연결해서 쓰기엔 이 정도만 되도 감지덕지다...

 이상 사용기를 마치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왼쪽에 보이는게 앞에서 말한 스위치>
<전체 샷...케이블의 USB쪽 길이가 생각보다 상당ㅎ 길다...휴대 측면에선 단점...때로는 장점이 되겠지>
<한쪽은 표준 USB, 반대쪽은 micro USB B type>
<하나뿐인 micro USB포트...자꾸 뺐다 끼우면 나중에 망가지겠지?...소중히 다뤄야해....>
<연결했을 때 충전 중 표시가 뜬 모습>
<스위치 달린 쪽의 반대편에도 usb 포트 2개...총 4개를 지원한다...이정도면 넉넉..>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비보탭 노트 8 액정 보호 필름 호후 올레포빅 사용기

 비보탭을 중고로 구입했다. 32gb 짜리 23만원..

 택배로 구입하고 보니 액정에 작은 멍이 있고, 와콤 인식이 가끔 먹통이 될 때가 있어서 용산 센터에서 AS를 받았다. 액정 교환 + 와콤 케이블 교환 으로 처리가 되었고, 액정 교환으로 불가피 하게 원래 부착되어있던 필름이 제거가 되었다.

 핸드폰도 그렇고 다른 기기들도 왠만하면 액정 보호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사용하려고 했는데....

 표면에 무슨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인지 맨 화면에 와콤 펜을 터치하니...살짝 고무표면을 터치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찰이 있어서 좀 뻑뻑하다고 해야 하나? 이질감이 많이 들어서 그냥 사용하긴 거시기 하다. (근데 이 느낌 몇일 지나니 사라진다...표면에 뭐가 좀 묻어있었나 보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액정 보호 필름을 하나 구입하기로 한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호후 필름이 가능 무난해 보인다. 가격은 5천원 남짓...배송비가 아깝기는 하지만 나중에 떨어지면 그냥 쌩(生)으로 쓸 생각으로 한장만 구입한다...평소에 잘 이용하지 않던 옥션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이 가장 많이 제공이 되서 옥션에서 주문함....배송은 당연히 하루 만에..

 붙여보니...그냥 새 액정에 뻣뻣한 느낌 사라지고 나서의 매끈한 느낌...그 이상은 아니다.

 먼지 적당히 잘 붙고...미끌거리고...필기감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뭐 그냥 써도 기스 잘 안가는 액정이니 뭐.....그냥 없이 써도 무방하리라 본다. 괜히 붙이고 나면 필연적으로 액정에 끼는 먼지로 인해 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니..

 적당히 헐어서 액보 떼어내게 되면 다음에는 그냥 쌩~!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덴마크 다이어트 체험기

 
 **뭐 식단이고 하는 법은 여기 저기 널렸으니, 내가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 먼저 간추려 적어본다.
1. 쇠고기는 얼마나 사야 되나?
   - 나같은 경우 80kg정도의 성인 남성이고, 1회 약 150g정도 섭취했다.
2. 계란 반숙 삶는 법
   - 물이 끓기 시작하고 8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됨
   - 소금이랑 식초 같이 넣어 주면 잘 까짐
3. 자몽은 어디서?
   - 잘 팔리는 과일은 아니라서...이마트엔 없었고, 구로 롯데마트에 많았음..가격도 제일 저렴
   - 그린 자몽은 사지 말기를...맛도 없고 껍질만 더럽게 두꺼움..(내가 먹은 것만 그런 걸지도)
4. 토마토는? 방울 토마토가 먹기가 좋다...
5. 샐러리는 생으로 먹기 상당히 역겨운데, 마요네즈를 발라주면 역한 맛이 많이 중화됨.
    원래 마요네즈 먹으면 안되는 거지만 살짝 먹어 주는게 정신 건강에 좋음
6. 그리고 일요일에 먹어 주는 야채 스프는 그냥 포기하는게 나머지 식단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지도....완전 맛이 쉣이다....한 식단 정도는 쉬어가는게 나을거다..아직도 그 맛을 생각하면 오~ 마이갓!!!

 7. 마지막으로 부작용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배고프거나 좀 무기력 하다거나 이런건 별로 심하지 않은데, 한 이틀 정도 하다 보면 턱 쪽 침샘이랑 뱃속에서 신물이 올라온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 때문인지 몰라도 입이 말라서 그런지 입냄새도 심해지고..체질이 소화기 계통으로는 엄청 튼튼한 편인데 이 정도인데 아마 1년에 한번만 시도하라고 하는 것도 이것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한 이틀 정도 정상식단으로 먹어 주니 그 증상은 깨끗해짐....
 ㄹ
 뭐...이 정도....아래 부터는 그냥 잡설...
  1년 가까이 회사에서 짬짬이 운동을 했음에도 체중 감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극단적인 덴마크 다이어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한다.
일반적인 한국인 식단 가지고는 다시 요요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일단은 빼고 보자는 심산으로 시작!
우선 식단을 알아봐야겠지..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차이는 난다.
다이어트의 핵심이 정해진 식단을 철저히 지키는데 있다고 여기저기서 강조하는 터라 어떤걸 따라야하는지 갈피를 잡기 어려웠지만...다들 크게 다른거 같지는 않아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 하는 앱을 기준으로 식단을 마련하였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덴마크 다이어트"라고 검색하면 식단 관련해서 뜨는 앱은 그거 하나니까...별로 고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한가지 해당 어플의 식단은 5일 째랑 6일 째 식단이 똑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블로그 등에는 5일째 식단이 흰 살 생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금 성분을 염려해서 앱 개발자가 5일째랑 6일 째를 일부러 똑같이 구성한 거라고 하니 착오 없으시길..
 그렇게 해서 월요일 부터 덴마크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첫째날, 계란을 세개씩 먹어 줘야 한다. 빵이랑 자몽도 한개씩 그리고 커피 한잔..
 일단 첫째날에 드는 생각은 배가 부르다....정해진 메뉴를 다 소화하고 나면 포만감이 많이 든다. 커피도 한잔 마셔줘서 그렇겠지만...생각보다 빵빵한 배에 어? 생각보다 할만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나중에 달라지겠지만..) 뭐..아침 점심까지는 무난하게 넘어 간다..그리고 저녁에 먹게 되는 야채 샐러드....어떤 야채를 준비해야 될지 몰라서..만만한 양상추 양배추 오이 당근 등을 준비했다...초반에 가장 먹읇만 한건...오이랑 양상추다...양배추는 비려서 못먹겠고. 당근은 씹다 보면 입이 좀 아프다...아무튼 좀 우울해졌지만 그럭저럭 저녁까지는 잘 넘어간다.
 그리고 둘째날, 계란의 갯수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포만감은 유지가 된다. 저녁에 먹는 샐러드는 여전히 .....우울하다.
 셋째날....약간의 허기 그러나 저녁에 준비되어 있는 쇠고기를 생각하며 힘을 낸다...그리고 드디어 소고기...난 채끝 등심으로 준비했다. 1회 분량은 대략 150 g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고기 한조각 배어물고 양배추 양상추 야채를 입안 가득 넣어 주면 고기 육즙이 살짝 어울려서 야채 먹어 주기가 한결 수월하다...그렇게 한끼 또 넘어가고..
 그럭 저럭 지낼만한데....차츰 계란을 먹기가 힘들어 진다....입에서 안 받고 목요일 쯤 되니 턱 쪽에서 쓴 침?? 같은게 계속 올라온다...속도 거북해 져서 신물이 계속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목요일 까지 식단은 지키고 나니 대략 3kg정도의 감량이 된다. 의욕을 다시 불태우는 계기가 된다. 회사에서 틈틈히 운동도 같이 해준다. 생각보다 기력이 딸린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금요일을 지나 토요일....계란 먹는건 고통이고, 야채는 고문이다....자몽은 그나마 먹기가 나쁘지 않다. 쌉쌀한 맛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겉에 껍질을 완전 벗겨내고 속에 있는 과육만 먹으면 걍...먹을만 하다...배도 부르고..
 그리고 1주차의 마지막 저녁에 기다리는 야채 스프.....이건 완전 최악이다.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뻣뻣한 야채의 식감도 쉣이다....카레 한 숟갈 넣어주면 훨씬 나아진다는 말에 카레를 듬뿍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맛을 자랑하다...그래도 이것까지 깔끔하게 먹어줬다.
 1주차에 정해진 식단은 완벽히 소화했고, 금기를 깬건...길가다 먹은 오뎅 2꼬치...하고 토요일 저녁에 먹어준 생맥주 한잔 + 감자튀김 약간...
 체중 감소 곡선은 3일차 까지는 가파랐다가 그 이후로는 완만해서 1주차를 마치고 나니 약 3.5kg정도 빠졌다..
 이렇게 1주차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의욕 넘치는 2주차를 시작하려는데...
 가족들이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한다....아무래도 속이 안좋다고 느낀게 실제로 속에서 안좋은 기운이 올라온게 맞는거  같다....이걸 계속해야 하나 하는 마음 속에 의혹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2주까지는 마무리 하리라 생각하고 도시락 잘 챙겨서 아침에 계란을 먹는데...계란을 먹다가 체했는지 갑자기 배가 아프고 급체했을 때 생기는 어지럼증이 왔다.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오고 나니, 계란이 더 이상 입으로 들어가질 않았다...입안에 침샘에 올라는 쓴 침..그리고 거북한 뱃속..
 더 이상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덴마크 다이어트를 마감했다.
 점심은 그냥 평범한 뼈다귀 해장국 한그릇으로 해결...공기밥은 하나 다 먹었고, 국물은 조금만 먹었다. 저녁도 공기밥 반공기 정도 가정식으로 먹고 체중을 확인해 보니 79.5kg ...
 약 3.5kg 뺀 셈이다. 초반엔 쫙쫙 빠지더니 나중엔 그렇지도 않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반의 프로그램을 했으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봐야 하나? 처음 생각으로는 75kg 정도까지 목표로 생각을 했었는데...아마 2주 했어도 거기 까지 갔을거 같지는 않다. ...
 아무튼 나의 덴마크 다이어트는 이렇게 끝이 났고....다시는 내 인생에 없을 것 같다...ㅋ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가난한 자의 행복이란?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흔한 다큐 프로그램에서나 흔히 나오는 주제 중에 하나는 가난하지만 역경을 딛고 열심히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그들은 비록 돈도 없고 빽도 없고 타인의 시선으로 보기엔 정말 왜 살까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언젠가는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우리들은 그들의 감정에 동조를 느껴 ....아~ 나는 이만큼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는 위안을 얻는다...(사실 그들과 비교해도 별반 다를게 없는 상황임에도...)

 역경에 굴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그것도 허구가 아닌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는 얼마나 감동적인가? 나마저도 돈 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실제로는 아마 100만 명에 한명 정도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즉, 극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인 것이다. 나도 내 옆에 있는 사람도 뒷집 사는 사람도 실제는 가난함에 치를 떨며 자신의 불행을 비관하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럼 티비에선 왜 자꾸 이런 모습을 주제 삼아 우리에게 세뇌 비슷한걸 시키려는 걸까..하는 생각을 아주아주 꼬인 관점으로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우리들 주변의 이야기는 너도 나도 불행하기 때문이 아닐까?...사실 이 사회의 부자들은 가난한 자의 피를 빨아 살아가는 거라고 봐도 될 것이다. 한정된 재화는 공산주의 사회가 아닌 이상 소수의 자에게 몰리게 되어 있고...(그들에게 집중된 부를 전 사회 구성원이 완전 공평하게 나누게 되면 인당 얼마 만큼의 몫을 가지게 될까? 궁금해 진다...) 누군가의 부는 결국 누군가의 가난이 되는 것이다.

 가난하게 되면 불행하게 될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고...근데 만약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면?...우리 사회의 생산성을 극히 낮아지게 될 것이다. 즉, 일하는 개미들이 일을 안하고...심하게 된다면 사회 불만이 단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가장 위험해 지는 사람들은 기득권 가진 사람들 이겠지..

 언론은 뭐..결국 자본가의 소유이니 결국은 우리를 세뇌시키기 위해...가난한 자의 행복...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주인공의 스토리.. 등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동안 나는 주변 이야기...티비에 나오는 것 ...책에 나오는 것,,,뭐든 읽히는 것들을 너무 곧이 곧대로 받아 들였던게 아닐까?..

 남들이 보기에 삐딱하게 보일지 몰라도...좀 더 비판적인 회의론자가 되어야 겠다...

 너무 쉽게 믿어 꼬여버린 내 인생을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겠다.